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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아래한글 2007의 모습

이제 한컴(한글과 컴퓨터)의 아래한글이 아닌 삼보 아래한글이 되었네요. 오늘(6월 10일) 삼보 컴퓨터가 모회사인 셀런과 관계사 셀런에스엔과 함께 한컴을 인수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요즘 삼보가 연내 재상장을 노리고 무섭게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 한컴이 인수된 것 같습니다.

예전이라면 아래한글의 인기가 국내에서 독보적이라 외산 워드 프로그램이 맥을 못추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도 한글과 컴퓨터를 인수하려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인수를 못했습니다. 허나 윈도 환경으로 넘어오면서 경쟁사의 오피스만큼 사용자층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점차 입지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결국 PC 업체로 인수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아래 한글을 인수한 삼보는 먼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정부의 디지털 교과 사업에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모회사인 셀런 및 관계사 셀런에스엔은 한컴의 웹 오피스인 한컴 프리와 오픈 소스인 한컴 모바일 에디션 운영체제를 사용해 웹 하드 서비스와 VOD 신규 사업 의지도 밝혔구요.

과연 양사 모두 시너지를 발휘할지 아니면 한쪽을 위해 희생될지는 앞으로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워드 프로그램의 자존심과 개발 업체로의 명성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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