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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예정대로 올해 차세대 아톰인 파인 트레일(Pine Trail)를 내놓기로 했는데, 이는 아톰 N270/N280의 수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그런데 불똥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습니다. 엔비디아 아이온(ION)도 시장에서 1세대 아톰 운명과 함께 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온 플랫폼은 현재 아톰 플랫폼처럼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이 분리된 환경에서만 쓸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파인 트레일은 내장 그래픽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프로세서 내부로 들어가는데다 외장 그래픽을 쓰지 못하도록 차단해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비디아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아이온의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아예 인텔 아톰이 아닌 VIA 프로세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낮은 성능의 VIA 프로세서를 선호할리 만무하고 무엇보다 엔비디아는 이미 ARM 기반에 자사 그래픽 칩셋이 합친 테그라(Tegra) 플랫폼을 갖고 있어 굳히 아이온을 수정하면서까지 고집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어쩌면 차세대 아톰 출시와 함께 아이온 플랫폼은 제대로 나와 보지도 못하고 잊혀질 가능성이 점점 짙어져 보입니다. 아이온을 쓴 넷북 가격이 보통 넷북보다 비쌀 것으로 전망돼 무엇보다 가격에 민감한 넷북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아이온 넷북이 나오긴 하지만 이는 넷북용이 아닌 넷탑용 아톰을 써서 만든 조합입니다. 아직 대형 제조사를 통해 아이온 넷북이 나온 적은 없는데, 데스크탑 쪽에서는 여전히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도 조금 남아 있는상황입니다. 이래 저래 넷북 시장을 향한 엔비디아 도전은 순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출처: lilipu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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