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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Acer)는 이미 초소형 크기의 넷탑인 아스파이어 레보(AspireRevo)를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듀얼 코어 아톰인 330과 엔비디아 아이온을 갖춰 넷탑치고는 출중한 성능을 자랑했던 제품입니다. 에이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보을 기반으로 해 비즈니스에 최적화시킨 베리톤(Veriton) N260G를 미국에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레보와 제원은 달라졌습니다. 3D 성능이 필요없는 사무 환경을 고려해 엔비디아 아이온을 빼고 인텔 GMA 4500M GPU를 넣었습니다. 인텔 아톰 1.66GHz과 1GB 램을 달았고 160GB 하드디스크에는 윈도 XP가 깔려있지만 복구 디스크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가 들어 있습니다.

몇 가지 사무 환경에 맞는 특징적인 기능들이 베리톤에 들어가 있습니다. 원터치 복구 버튼이 있고 시스템을 복원하는 리셋 홀, 손상되어 부팅되지 않는 시스템에서도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PC 끼리 데이터를 랜 케이블 하나만으로 옮기는 퀵마이그레이션 도구와 eLock으로 이동식 디스크와 광학 드라이브에 비밀 번호로 잠글 수 있습니다.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위해 LCD 모니터 뒷면에 장착하는 VESA 마운트 홀도 포함했습니다.

이외 풍부한 6개의 USB, 기가비트 유선 랜, HDMI 단자와 함께 요즘에는 점차 사라지는 PS/2 단자도 달았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판매중이고 최저 제원이 399달러(한화 5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요즘 사무실을 보면 덩치 큰 데스크탑 대신 대부분 공간 활용도가 좋은 노트북을 두기 마련인데 역시 쓰기 편하고 성능 좋은 데스크탑 PC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에이서 베리톤 넷탑은 양쪽의 장점을 모두 담아 이런 넷탑이 사무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출처: Electron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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